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현대 처럼, 기독교에서 리더쉽을 강조하던 때가 있었을까? 수 많은 청년 모임에서 리더가 되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많은 청년들이 그런 말들을 세뇌받듯이 들어 세상의 중심에 서야 할 것만 같은, 주먹을 불끈쥐고 나아가서 세상을 점령하고 복음의 기치를 높이 들어야할 것 같은 정신으로 전선에 뛰어들고는 한다. 호전적인 메세지는 각광받고, 그런 가슴을 끓어오르게 하는 이야기는 열정으로 둔갑하여 가슴이 끓지 않으면 열정없는 죽은 그리스도인이 되고, 가슴이 끓어 싸워 이기면 열정넘치는 그리스도인이 되고는 한다. 사실 어려서부터 듣던 어머니의 기도 중 "머리가 될 지언정 꼬리가 되지 말게 하옵시고.." 라는 기도를 떠올려 보면 이런 리더쉽에 대한 열망이 비단 오늘날의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다. 중심이 되고 싶어하는 컴..
근래 두 가지의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하나는 디씨뉴스에서 본 "개신교 '공격적 선교' 여전, 논란 재 점화" 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오마이뉴스에서 본 장경동 목사의 "희한하다, 미국에서는 스님도 천국가나?" 기사였다. 기사와 덧글을 쭉 살펴보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기독교가 얼마나 안 좋게 보여지고 있는가에 대한 편린을 볼 수 있었고, 동시에 그렇게 된 것에 대한 한국교회의 잘못된 방향성을 조금 읽을 수가 있었다. 기실 기독교 신앙의 근본적인 가르침에 비추어 본다면 인터콥과 장목사의 발언과 행동에서는 문제를 찾을 수가 없다. 믿지 않는 지역에 선교하는 것이 기독교라는 종교의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이고,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가르침이기 때문이..
준형이와 함께 닉 목사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서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다. 금번에 닉 목사님이 준비하시는 토요일 청년 예배의 장소가, 재 작년 준형이의 교회에서 청년들을 위해 마련하려고 했던 쉼터였다는 사실. 준형의 교회의 민수목사님의 기획은 사실상 좋지 못하게 끝난 터이고, 준형역시 그 이후 그 사실에 대해서 그리 많이 염두해 두고 있지 않았는데, 청년을 위해 사용하려던 선한 목적이 결국 닉 목사님을 통해서 다시 이루어 지게 되었다는 것에서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으니" 꿈을 꾸는 것은 쉽지만 그 꿈을 이루는 것은 어렵다. 여러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일을 준비하면서 꿈을 꾸고 싶었지만, 현실이라는 벽은 그 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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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흥미있는 부분을 발견했다. 야고보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과 함께 다니던 시기에 잘못된 요청(예수님의 뜻과 맞지 않는)을 자주 했었다는 이야기 였다. 자신들이 하나님 나라의 최고 경영자가되게 해 달라고 하기도 하고,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마을을 하늘의 불로 벌해 달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 등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는 것이다. 기실 그들의 이야기가 그들만의 이야기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은 예수님의 제자들 중 수위를 차지하는 사람들이었으니 만큼, 그들의 의견은 발언권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제자들의 공통적인 생각이었는지도 모른다. 여기까지만 생각하면 그냥 책을 넘기며 다른 이야기들을 찾았을지 모르지만, 문득 야고보라는 사..
씨 뿌리는 비유는 우리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는 비유이다.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는 전해져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 밭에 따라서, 때로는 열매 맺기도, 그렇지 못하기도 한다는 것은 이미 많은 목사님들의 말씀을 통해서 익히 들어왔던 바이다. 요즘 언어에 대해서 많은 묵상을 하고 있는데, 문득 이 비유를 다른 방향으로도 적용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는 피드백 작용이다. 한쪽만 계속적으로 이야기 하는 일방향의 이야기를 대화라고 하지는 않는다. 주로 그런 것은, 설교, 훈계, 잔소리, 뜬소리 등의 이름을 갖기 마련이다. 씨뿌리는 비유에서 씨를 말에 비유한다면 어떨까? A라는 사람이 한 말을 씨라고 생각하고, B라는 사람이 반응하는 방법을 땅이라고 생각해 볼 때, 재미있는 대화의 기술을 발견하게..
어려서 부터 조리있게 말하는 것을 좋아 했었다. 어떤 일에 나서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었지만, 발표를 할 때만은 달랐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담임선생님도 다른 것은 몰라도, 발표는 참 시원하게 한다고 그렇게 말씀 하셨을 정도이니 잘은 몰라도 어려서 부터 말솜씨는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 말에 진실함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반성할 것이 많은 것 같다. 간혹 열심을 다해서 한 설득이 먹히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굉장히 소상히 설명하고, 많은 자료를 준비하여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사람들은 짧고 단순한 말 한마디, 체념처럼 뱉은 그런 말에 마음을 움직이는 경우를 많이 보았으니, 말이라는 것은 단순히 논리의 전달 도구가 아닌 것 많은 분명하다.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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