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약국집 아들들에서 본 장남의 위상변화.
요즘 KBS 드라마 솔 약국집 아들들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근래 드라마들이 막장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소모적인 감정 싸움만을 하며 모두가 다 악인으로 비추어 지는 판에, 악역하나 없는 홈 드라마는 참 오랫만이기에 연출상의 허술함을 뒤로하고도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4형제가 등장하는 드라마를 보다 보니 예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홈 드라마 '달빛가족' 이 생각 났습니다. 이 두 드라마의 주요 캐릭터 들은 나름 공통점이 있는데요, 보수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큰 형과, 약간 날라리 기질을 가지고 있는 둘째, 공부보다 다른 곳에 관심이 많은 막내가 나온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사실 20년이나 된 드라마이기 때문에 디테일한 내용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여러가지 장면들이 지금도 떠오르는 것을 보면 제 ..
일반/일상
2009. 5. 2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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