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구가 박성업이라는 사람에 대해 우려하면서 나의 생각을 물어왔다. 그것에 대해 나름 생각을 정리해서 메일을 보내고 있는데, 요즘 그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저기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블로그에 소개한다. 공개를 위해 적은 글이 아니라 글이 살짝 거칠고 재미 없을 수 있다. (이하 메일 내용)------------------------------------------------------------------------------------------------------------------------- 이건 그냥 러프한 생각이다. 성서적인 근거를 두기보다는 현상을 내 기준으로 이해한 생각이고, 이에 대한 검증은 성경적으로 좀 더 묵상해서 정교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글을 시작한다. 일반적인 종..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행동에 이르게 하는데는 단계가 있다. 각각의 단계에 따라서 그 움직임의 폭은 다르며, 낮은 단계에서는 사람을 움직일 어떤 힘도 얻지 못하지만, 최고의 단계에 이르면 감동을 준 대상에 대해서 자신의 최고의 가치도 바뀔 수 있는 역사가 일어나곤 한다. 사람의 마음이 움직여 행동에 이르는 것은 사건의 진위 여부와는 상관 없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싸인에서 나오는 이명한 원장처럼 원하는 조건이 맞으니 진실과는 상관없이 움직이게 된 것과, 진실을 이야기하는 윤지훈의 움직임이 계속 제한되어 결국 그가 죽음으로서 밝히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온 것과 같이, 내가 가진 것이 진실이어도 상대방을 움직일 수가 없는 것이고, 설령 거짓으로 이루어진 조작된 사건도 그것이 어떤 단계를 거치게 되면 거짓을 ..
매주 6번의 예배를 드리고, 새 신자 등록 부스에는 장사진을 이룬다. 1회 예배에 3~40명정도만 온다고 해도 매주 200명 정도의 새 신자가 등록하게 되는데, 이런 교회라면 매주 부흥의 역사를 쓰고 있는 교회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랑의교회의 경우 5주간의 새 신자 교육을 이수한 사람(한 주도 빠지지 않고 모두 1시간이 넘는 성경공부에 참여해야 한다)만이 등록을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8월 현재 등록교인의 순번이 4400을 넘었다. 이런 대형교회가 과연 한 둘일까? 이런 방식으로 신자가 늘어나는 것은 적어도 국내 10위 안에 드는 대형 교회라면 경험하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양적증가가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대형교회들의 성장세는 등록률에 비해 다소 주춤한 편이며, 시선을 한국교회 전반..
주목받는 대형교회들은 저 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신유와 성령의 능력, 온누리 교회의 열린 예배, 사랑의교회의 제자훈련 등은 각 교회를 대표하는 고유명사처럼 여겨지며, 그 교회를 대표하는 독특함으로 자리잡는다. 그러나 이런 대형교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대부분의 교회가 고속성장을 경험했고, 그 고속 성장으로 인해 그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가 엄청난 주목을 받는 것이다. 일견 이런 현상은 타당해 보인다. 다른 사람들을 능가하는 탁월한 리더쉽을 보이기에 큰 교회를 이룰 수 있었고, 그것은 해당 담임 목사가 다른 목사들보다 뛰어나다는 논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자실 목사가 개척한 순복음 교회는 조용기 전도사라는 걸출한 인물의 리더쉽이 발현되며 세계적인 교회로 성..
목회와 신학 20주년 특집호 기사에 10년 후 한국 교회를 이끌어갈 목회자와 교회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서, 사랑의교회와 오정현 목사가 각각의 부분에서 2위를 2배 가까이 넘어서는 응답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손꼽히는 목회자와 교회의 면면을 보면 역시 대형교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들 교회를 중심으로 약간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을 펴고 있는 목회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흐뭇한 기사와는 다르게 그 아래 달려있는 덧글을 보면 평신도가 느끼는 온도는 그렇게 뜨겁지가 않은 것 같다. 신도를 넘어서 불신자 레벨에 가게 되면 이런 대형 교회가 한국 교회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 자체에 대해서 비관적인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대형교회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
오지에 봉사하러 가는 사람은 대 부분 크리스쳔이기에... 아마도 개신교인이나 천주교인일 것이라 생각했고, 역시나였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수 많은 비판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피랍이 선교와 맞물려 비판을 받으며 봉사와 구제의 진정성 까지 의심받게 된 것은 아마 2007년 샘물교회의 아프간 피랍사건이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사실 선교를 목적으로 출국한 선교사의 죽음은 샘물교회 배형규 목사님 이전의 김선일씨의 사건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의 일반적인 사람들의 태도와, 샘물교회 사건 이후의 사람들의 태도는 180도 바뀌어있습니다. 심지어는 김선일씨에 대한 평가조차 2004년과는 판이하게 다른것이 최근의 일입니다. 샘물교회 사건이 계기가 되기는 했지만, 이런 개신교를 향한 사회의 비난은 그 동안 쌓여..
한국 기독교는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성도수가 꾸준히 감소세에 있다거나, 개척교회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그런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불과 15년전만 해도, 교회를 다니면 '착한사람' 혹은 '순진한 사람' 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기독교인들은 지금에 와서는 '답이 없는 사람' '꼴통' 심지어는 '개독' 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일반적인 여론이 교회를 바라보는 눈이 완전하게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시선의 변화에 따른 위기는 그간 교회를 덮었던 어떤 위기보다도(신사참배로 인한 순교자의 속출보다) 더 크고 강렬한 위기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의 기본 가치는 선교이다. "땅끝 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것" 이라는 지상명령이 기독교의 기본 이념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
- Total
- Today
- Yesterday
- 웹툰 리뷰
- 책 리뷰
- 영화
- Reg Teddy
- 만화리뷰
- 다음
- 만화
- 신앙
- CCM
- 웹툰
- 시
- 만화 리뷰
- 네이버 웹툰
- 크리스쳔
- 신앙칼럼
- 개신교
- 기독교
- 간증
- reg
- 만화책 리뷰
- 영화리뷰
- 다음 만화속 세상
- 신앙시
- 신앙간증
- 추억
- 도서리뷰
- 사랑의교회
- 리뷰
- 선교
- 찬양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