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처럼, 기독교에서 리더쉽을 강조하던 때가 있었을까? 수 많은 청년 모임에서 리더가 되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많은 청년들이 그런 말들을 세뇌받듯이 들어 세상의 중심에 서야 할 것만 같은, 주먹을 불끈쥐고 나아가서 세상을 점령하고 복음의 기치를 높이 들어야할 것 같은 정신으로 전선에 뛰어들고는 한다. 호전적인 메세지는 각광받고, 그런 가슴을 끓어오르게 하는 이야기는 열정으로 둔갑하여 가슴이 끓지 않으면 열정없는 죽은 그리스도인이 되고, 가슴이 끓어 싸워 이기면 열정넘치는 그리스도인이 되고는 한다. 사실 어려서부터 듣던 어머니의 기도 중 "머리가 될 지언정 꼬리가 되지 말게 하옵시고.." 라는 기도를 떠올려 보면 이런 리더쉽에 대한 열망이 비단 오늘날의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다. 중심이 되고 싶어하는 컴..
기독교/교회
2009. 2. 5.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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