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를 주지 못하는 한국교회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행동에 이르게 하는데는 단계가 있다. 각각의 단계에 따라서 그 움직임의 폭은 다르며, 낮은 단계에서는 사람을 움직일 어떤 힘도 얻지 못하지만, 최고의 단계에 이르면 감동을 준 대상에 대해서 자신의 최고의 가치도 바뀔 수 있는 역사가 일어나곤 한다. 사람의 마음이 움직여 행동에 이르는 것은 사건의 진위 여부와는 상관 없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싸인에서 나오는 이명한 원장처럼 원하는 조건이 맞으니 진실과는 상관없이 움직이게 된 것과, 진실을 이야기하는 윤지훈의 움직임이 계속 제한되어 결국 그가 죽음으로서 밝히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온 것과 같이, 내가 가진 것이 진실이어도 상대방을 움직일 수가 없는 것이고, 설령 거짓으로 이루어진 조작된 사건도 그것이 어떤 단계를 거치게 되면 거짓을 ..
기독교/교회
2011. 3. 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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