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도 좋지만, 공정한 눈으로 칭찬도 하고 살았으면...

  개인적으로 비판적 사고를 좋아하지만... 비판적 사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공평한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비판한다면 그 비판이 수용되는 과정을 공평하게 바라보고 개선에 대해서는 격려하고 적극적으로 피드백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것이 나중에 더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이 단지 무조건 적인 칭찬을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합당한 칭찬, 즉 노고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이 다음번에 그와 유사하거나 더욱 큰 노고를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뷰가 처음 개편을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새롭게 개편된 것들에 대한 문제점들을 올려 주셨었습니다. 사실 그런 불편한 점과 좋지 않은 부분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었고 근거가 있었기에, 많은 추천과 동의를 낳았습니다. 덕분에 유사한 글들이 연일 올라오며 다들 다음 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왔었죠. 덕분에 생각보다 이른 수정버전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음 뷰 개선사항 안내) 그러나 아직 일러서 그런지는 몰라도 첫 개편 때 쏟아지던 비판에 비해 발빠른 대처를 칭찬하는 글은 보이지 않네요. 솔직히 개발자 입장이라면 본전치기했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뭐 사실 서비스 공급자가 본전치기하는 것도 선방이죠) 

   물론 전의 비판을 하셨던 분들을 모두 매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비판의 이슈가 지나가고 난 다음에도 해당이슈에 정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칭찬 한마디 정도는 언급하실 수 있을 것이라는 소박한 마음에서 글을 써 봅니다....(물론 그분들의 성에 차지 않는 개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충분히 합니다) 공평한 눈으로 바라본다면 이전보다 나아진 것과, 앞으로 개선해야할 것들에 대한 더 폭넓고도 적절한 충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