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반/일상

기억

Reg Teddy 2009. 6. 20. 15:44


우연히 넘긴 사진 첩 속에 낯 익은 얼굴
이름도 기억나지 않아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떠오르는 추억 속의 일 들은 이름을 넘은 추억을 준다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기에 아련한 마음,
순수했던 시절에 철없던 나의 고백들이 귓가에 들려와 얼굴을 붉힌다

그 때보다 키는 한 자나 자랐지만
그 시절의 간절함과 순수함은 없어지고
작고 초라한 나만 이자리에 남았기에

사진첩을 덮으며 추억을 씹으며  
달콤함과 씁쓸함을 동시에 느낀다
마치 다크 초콜릿과 같은

'일반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건 뭘까요?  (7) 2010.05.14
블로그도 곧 컴백할 듯 합니다.  (0) 2010.03.12
초대장 나누어 드립니다....(일단 마감  (17) 2009.07.22
싸이월드 유저들의 저작권 인식  (9) 2009.06.17
[▶◀추모시]노무현  (10) 2009.05.23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14) 2009.05.2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