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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CCM

잠잠하라

Reg Teddy 2006. 1. 13. 04:33

그는 어떤 사람이기에 바람이 순종하는가
그는 어떤 사람이기에 바다가 순종하는가

 

      내 안에 불어닥치는 근심의 바람
      내 안에 일렁거리는 두려움의 물결
      잠잠하라 잠잠하라 꾸짖으시니 잠잠하여 졌더라

 

주여 구원하여 주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어찌하여 두려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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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기도회 시간에 흘러나온 노래.... 그냥 이 노래를 들으면서 한없이 감사하게 되었다. 근심의 바람과 두려움의 물결 속에서도 신실하신 하나님, 폭풍중에도 폭풍을 굴복시킬 하나님이 나와 같은 배에 타고 계시다라는 사실에 다시금 감사하게 된다.

 

   항상 나를 구원해 달라, 내가 죽겠다, 라고 말하는 나에게 오히려 왜 두려워하느냐고 따뜻한 책망을 하시는 분. 믿음이 조금이라도 더 있었다면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시는 말씀에서. 결국 이 두려움과, 고민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믿음에서 온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시다. 레니 르블랑의 노래 'You are so faithful'에 보면 이런 부분이 있다. "In the midst of the storm through the winds and the waves. You'll still be faithful, You'll still be faithful." 폭풍중에도 여전히 신실하실 주님. 우리에게 있어서 폭풍은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고, 급격한 변화이며, 우리를 죽일 것 같이 다가오는 하나의 위협이지만. 하나님의 신실함 앞에서 그것은 여전히 익숙하지 않고, 급격한 변화이지만, 우리를 죽일만한 위협이되지 않는다.

 

   주님이 꾸짖는 폭풍은 어느곳의 폭풍인가. 만약 우리 눈 앞에 있는 상황이란 폭풍과, 그 상황때문에 내 마음에 일게된 폭풍이라는 두개의 폭풍이 있을 때, 주님이 꾸짖으신 폭풍은 후자일 것이다. 폭풍의 위협은 내가 느끼는 죽을 것 같은 감정이 근원이기 때문에. 만약 폭풍의 한가운데서도 "You'll still be faithful"일것임을 믿는다면 주님은 꾸짖기 보다는 칭찬하시겠지. 나라는 배가 모시고 있는 분이 누구신지 다시한번 떠올려 봐야 겠다.

(200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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