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마누라가 오랫만에 머리를 한다고 해서 미용실에서 글 쓰는 중..^^

그나저나, 펌은 왜 이리 비싼거임? 싼거로 한다고 했는데 15만원 ㅠㅠ 레코멘드 해준걸로 하면 20만원도 훌쩍 넘는다는.. 아마 카드한도 11만원 정도 남았고, 현찰 4만원 있는데 그냥 월급날까지 알거지.... 5일동안 손가락 빨아야.....

그래도 이쁘게 나오면 좋겠건만, 마누라 두피상태가 삐리리 해서 걱정임... 여기 헤어 디자이너 분도 평소 두발관리좀 하지 그랬냐며 타박을 주신다. 오늘부터 밤마다 칫솔하고 세수만 챙길게 아니라 머리 감고 말리는 것도 챙겨줘야겠다.

매일 머리 말려주는 남자? (귀찮지만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