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6번의 예배를 드리고, 새 신자 등록 부스에는 장사진을 이룬다. 1회 예배에 3~40명정도만 온다고 해도 매주 200명 정도의 새 신자가 등록하게 되는데, 이런 교회라면 매주 부흥의 역사를 쓰고 있는 교회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랑의교회의 경우 5주간의 새 신자 교육을 이수한 사람(한 주도 빠지지 않고 모두 1시간이 넘는 성경공부에 참여해야 한다)만이 등록을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8월 현재 등록교인의 순번이 4400을 넘었다. 이런 대형교회가 과연 한 둘일까? 이런 방식으로 신자가 늘어나는 것은 적어도 국내 10위 안에 드는 대형 교회라면 경험하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양적증가가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대형교회들의 성장세는 등록률에 비해 다소 주춤한 편이며, 시선을 한국교회 전반..
목회와 신학 20주년 특집호 기사에 10년 후 한국 교회를 이끌어갈 목회자와 교회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서, 사랑의교회와 오정현 목사가 각각의 부분에서 2위를 2배 가까이 넘어서는 응답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손꼽히는 목회자와 교회의 면면을 보면 역시 대형교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들 교회를 중심으로 약간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을 펴고 있는 목회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흐뭇한 기사와는 다르게 그 아래 달려있는 덧글을 보면 평신도가 느끼는 온도는 그렇게 뜨겁지가 않은 것 같다. 신도를 넘어서 불신자 레벨에 가게 되면 이런 대형 교회가 한국 교회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 자체에 대해서 비관적인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대형교회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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