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예전사진이 보고 싶어서 해묵은 카페와 블로그를 방문했다. 인터넷 세상이란 참 좋아서, 내가 꼭 이용하지 않더라도, 충실히 나의 자료들을 가지고 있는게... 블로그에 있던 몇 가지 게시판을 백업 없이 그냥 지워버린게 아까울 정도 였다. 04년에 있었던 싸이해킹과, 06년에 있었던 CD케이스 분실 사건으로 03~04동안의 사진의 원본이 지금 나에겐 남아있질 않다. 추억은 아련해 지고, 가물어가는 생각 속에 기억나지 않는 그 얼굴들, 그 이름들, 그리고 그 장소들은 정말로 기억의 창고 저편으로 저장되어버린 듯 하다. 이제는 다시 열 수 없는 무의식의 저편으로... 가끔은 정리가 필요하고, 가끔은 관리가 필요한데. 내 추억은 잊혀져가고, 추억의 사람들은 그야말로 추억이 되어 사라지기도 한다. 손만 내밀면 ..
요즘 사진을 찍어 놓은 사진을 보면서 내가 정말로 원하는 사진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처음 사진을 찍을때는 다른 사람들의 잘 찍은 사진을 보고 느끼고, 비슷한 사진을 찍으려 노력하고, 어떻게든 아름답게 찍으려고 이것저것 생각하고 찍었던 기억이 있다. 기실 그런 노력은 어설픈 감성과, 더 어설픈 기술을 가지고 있었던 나에게는 장비의 질을 떠나서 힘든 노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의 사진은 기술, 감성, 장비등은 별로 나의 마음을 동하게 하는 요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잘찍은 사진 한장에 무한한 감동을 느꼈지만, 요즘은 못 찍은 사진 한장에도 잘 찍은 사진보다 더 큰 감동을 느끼게 된다. 시간은 흐르는 물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흐르는 물처럼 살아서 움직이며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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