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진을 찍어 놓은 사진을 보면서 내가 정말로 원하는 사진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처음 사진을 찍을때는 다른 사람들의 잘 찍은 사진을 보고 느끼고, 비슷한 사진을 찍으려 노력하고, 어떻게든 아름답게 찍으려고 이것저것 생각하고 찍었던 기억이 있다. 기실 그런 노력은 어설픈 감성과, 더 어설픈 기술을 가지고 있었던 나에게는 장비의 질을 떠나서 힘든 노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의 사진은 기술, 감성, 장비등은 별로 나의 마음을 동하게 하는 요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잘찍은 사진 한장에 무한한 감동을 느꼈지만, 요즘은 못 찍은 사진 한장에도 잘 찍은 사진보다 더 큰 감동을 느끼게 된다. 시간은 흐르는 물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흐르는 물처럼 살아서 움직이며 아스..
책을 읽다가 흥미있는 부분을 발견했다. 야고보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과 함께 다니던 시기에 잘못된 요청(예수님의 뜻과 맞지 않는)을 자주 했었다는 이야기 였다. 자신들이 하나님 나라의 최고 경영자가되게 해 달라고 하기도 하고,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마을을 하늘의 불로 벌해 달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 등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는 것이다. 기실 그들의 이야기가 그들만의 이야기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은 예수님의 제자들 중 수위를 차지하는 사람들이었으니 만큼, 그들의 의견은 발언권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제자들의 공통적인 생각이었는지도 모른다. 여기까지만 생각하면 그냥 책을 넘기며 다른 이야기들을 찾았을지 모르지만, 문득 야고보라는 사..
Oh heart of mine, why must you stray? From one so fair you run away And one more time you have to pay The heaviness of needless shame Oh heart of mine, come back home You've been too long out on your own And He's been there all along Watching for you down the road So come home running His arms are open wide His name is Jesus He understands He is the answer You are looking for So come home runnin..
전국 총단 모임을 하면서, 여러 종류의 세미나를 들으면서. 하나님이 주신 복이 얼마나 큰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정말 부족한 사람인데, 팀내 불화 같은 것이 전혀 없었던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군생활 에서도, 군종병끼리의 불화도 없었고, 너무 좋은 팀 웍을 이뤘었고, 제대후 대표단 역시 굉장히 좋은 모습으로 서로를 기억하고, 즐겁게 사역했던 것 같다. 또 자비량 역시 다른 기수도 부러워 할 정도로 즐겁게 동역했던 것 같다. 때로 내가 리더를 할 때도 있었고, 팔로워의 입장이었던 적도 있지만, 어떤 위치에서건 팀원들 간에 싸움보다는 서로 서로를 그냥 즐거워 했던 좋은 추억들이 생각난다. "열심히 사역하지 말고, 열심히 사랑하라" 학원 사역 연구소 세미나에서 가장 나의 마음에 와 닿았던 내용이다...
소설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얼마만에 쓰는건지... 예전부터 소설을 쓰다보면, 끝까지 쓰지 못하고 소재고갈로 중단하곤 했었는데, 이번 소설은 장편 연재가 아니라 단편 옴니버스식이어서 조금 수월할 듯 하다.(소재가 떨어져서 쓰지 않아도 이야기가 미결인 것은 아니니까) 소설의 주제는 고사성어의 재구성이다. 이런 이야기를 고르게 된 것은 사실 조금은 충동적인데, 어제 대화중에 관포지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그에대한 내 생각을 이야기 하면서, 결국 이런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다. 고사성어를 매우 좋아하는 나이지만, 이런 나도 처음부터 고사성어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중학교에 올라가고, 어느 학급이나 마찬가지로, CA반을 선정하게 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장기반, 축구반, 농구반등의 활동적인 반..
씨 뿌리는 비유는 우리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는 비유이다.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는 전해져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 밭에 따라서, 때로는 열매 맺기도, 그렇지 못하기도 한다는 것은 이미 많은 목사님들의 말씀을 통해서 익히 들어왔던 바이다. 요즘 언어에 대해서 많은 묵상을 하고 있는데, 문득 이 비유를 다른 방향으로도 적용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는 피드백 작용이다. 한쪽만 계속적으로 이야기 하는 일방향의 이야기를 대화라고 하지는 않는다. 주로 그런 것은, 설교, 훈계, 잔소리, 뜬소리 등의 이름을 갖기 마련이다. 씨뿌리는 비유에서 씨를 말에 비유한다면 어떨까? A라는 사람이 한 말을 씨라고 생각하고, B라는 사람이 반응하는 방법을 땅이라고 생각해 볼 때, 재미있는 대화의 기술을 발견하게..
어려서 부터 조리있게 말하는 것을 좋아 했었다. 어떤 일에 나서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었지만, 발표를 할 때만은 달랐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담임선생님도 다른 것은 몰라도, 발표는 참 시원하게 한다고 그렇게 말씀 하셨을 정도이니 잘은 몰라도 어려서 부터 말솜씨는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 말에 진실함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반성할 것이 많은 것 같다. 간혹 열심을 다해서 한 설득이 먹히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굉장히 소상히 설명하고, 많은 자료를 준비하여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사람들은 짧고 단순한 말 한마디, 체념처럼 뱉은 그런 말에 마음을 움직이는 경우를 많이 보았으니, 말이라는 것은 단순히 논리의 전달 도구가 아닌 것 많은 분명하다.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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