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사용하지 않는 블로그이지만, 편하게 글을 남기기 위해서 사용해 보려 한다. 살아오면서 참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것은 즐거웠던 일들이다. 40년을 가까이 살아오다보니 이제는 그렇던 좋은 추억도 아련히 사라져가는 것을 느낀다. 이제 시간이 지나면 잘 기억이 나지 않을 그런 일들을 조금이나마 기억에 남기고자 이 곳에 글을 써 본다. 지금도 목욕하는 것을 참 좋아한다. 와이프와 연애할 때 처음 찜질방을 간 날도 목욕에 너무 심취하다보니, 늦게 나와서 대판 싸웠을 정도로 나는 목욕을 참 좋아한다. 목욕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아마도 이 장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귀빈 사우나 지금은 사라진 곳이지만, 국민학교 3학년 때 이사오고 처음 가본 귀빈사우나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지금이야 별거 아닌 시..
얼마전에 본의아니게 웹상에서 논쟁을 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굳이 논쟁할 필요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 괜히 열을 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떠올려보니 다음 만화게시판에 리뷰를 쓴게 벌써 거진 십년이 되었구나 싶었다. (정확히는 9년 정도지만) 암튼 그때도 뭔가 논쟁을 하다가 기회가 되어 리뷰를 쓰게 되었었지.. 당시에 소모적인 논쟁을 하다가 큰 생산성이 없다 생각이 되어 환기할 생각으로 쓰게된 리뷰를 약 1년간 쓰게 되었었던 것 같다. 당시 리뷰를 쓰면서 나름 정한 원칙이 있었다. '절대로 작가가 잘하는 부분을 부각시키기' 그리고 '나의 개인적인 감상을 중심으로 쓰기', '전체 만화가 아닌 맥락에 따라 글을 쓰기' 세 가지였다. 사실 웹상에서 글로 하는 논쟁역시 위의 원칙을 지키면 굳이 싸..
블로그라는 것이 참 묘한게, 남의 글은 되게 쉽게 빨리 읽히지만 내가 쓰는 글은 굉장히 어렵게 써진다는 것이다.막상 써보면 또 그렇게 어렵지 않게 술술 써지는 글도 무슨 고민이 많은 것인지 쉽게 글이 나가지 않는 때가 너무 많다.처음 블로그를 열고 했던 것은 13년전이지만 그래도 글다운 글로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했던 것은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게시판 글을 쓰면 블로그로 옮기기 시작했던 2008년도 경이 아닌가 싶다. 한 1년 정도는 나름 열심히 글도 쓰고 했던 것 같은데..어찌되었건 글 쓰던 것을 중단한지도 벌써 6~7년이 되어가는 것 같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간간히 글을 몇편 쓰기는 했지만, 여기저기 파편처럼 흩어져있고, 글도 열심히 쓰지 않아 엉성하기 그지 없기도 하다. 다시 블로..
한 친구가 박성업이라는 사람에 대해 우려하면서 나의 생각을 물어왔다. 그것에 대해 나름 생각을 정리해서 메일을 보내고 있는데, 요즘 그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저기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블로그에 소개한다. 공개를 위해 적은 글이 아니라 글이 살짝 거칠고 재미 없을 수 있다. (이하 메일 내용)------------------------------------------------------------------------------------------------------------------------- 이건 그냥 러프한 생각이다. 성서적인 근거를 두기보다는 현상을 내 기준으로 이해한 생각이고, 이에 대한 검증은 성경적으로 좀 더 묵상해서 정교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글을 시작한다. 일반적인 종..
LCSI 4유형과 창세기 4족장(?) 이 비슷하게 매칭되는 느낌이 든다.표출형 아브라함우호형 이삭주도형 야곱분석형 요셉ㅋ 이거 놀랍다. 역시 진리의 4인가 ㅋㅋㅋ ================================================ 아 좀 더 공부하고 생각해보니 아브라함은 분석형, 요셉은 표출형인거 같다. 요셉은 특히 어린시절 기질을 보면 표출형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경솔함과 관종끼를 가지고 있음 아브라함은 우물쭈물 끝판왕이고.. 난 왜 아브라함이 표출형이라고 생각했던걸까?
나이가 하나씩 늘어 갈 때마다 몸이 부쩍 쉽게 낫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힘들어지고, 점점 안주하게 되는 것 같다. 지금 현상을 유지하기도 벅찬데,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것이 두려워 지는 것은 당연 한 것이랄까? 블로그에 웹툰 관련 글을 쓰려다 멈춘게 한 두번 이 아니다. 아이디어는 많은데, 진득하게 앉아 있을 시간도 없고, 이동하며 길게 쓰는 것도 쉽지 않다. 이렇게 머리속에서 사라져가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나눌 수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다.
요즘 와이프가 교회를 잘 안나갑니다. 원래 교회에서 만난 커플인데 왜교회를 잘 안나가는지 부모님은 좀 의아해 하시는지 모르지만, 와이프의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하기에 그냥 지켜보는 중 입니다. 저처럼 오랜기간 모태신앙으로 자라오고, 내가 믿는 신앙은 무엇인가? 난 왜 이 길에 있는가를 끊임없이 생각해 오고 고민해 온 사람이라면 근래 한국 교회의 현실에서도 좌절하지 않겠지만 와이프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최근의 교회의 현실이 못내 견디기 힘들 것 같습니다. 특히 와이프와 제가 만났던 사랑의 교회가 최근 보여주는 행보는, 그간 그 교회에서 받았던 여러가지 통찰들을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만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 최근에는 실천적이고, 산위의 교회가 아닌 땅 아래 교회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기본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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