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긴 몰라도 요셉의 옆에서 요셉을 본 사람들의 생각은 이거였을 것 같다 "저 자식 재수없어" 이건 그의 형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술 맡은 관원장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보디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무결한 사람이 옆에 있으면 자신의 더러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에 질투의 대상이 되고는 한다. 보디발은 그가 너무 일을 잘 처리하고 청렴하기까지 했는데도, 그의 변명 한 마디를 듣지 않고, 옥에 보낸다. 오역일 가능성도 있지만, RSV나 ASV 공동번역 성경에는 요셉이 이런 말을 한다 "이 집에서는 그 분보다 제가 더 실권이 있습니다(he is not greater in this house than I)" 이것이 교만함의 말이 아니라 진실이었기 때문에 더욱 불안하고 두렵지 않았을까? 개역성경에서도..
꼭 부전자전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보여준사람 어리숙해보이던 아버지와 할아버지와는 다르게 철저하게 실리를 따지는 사람이다. 극성맞은 어머니와 죽이 잘 맞는 편이었고, 윗사람에게 살랑살랑 잘 하는 타잎. 반면 끈기있게 기다릴 줄도 알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것을 내 놓아도 결국에는 이루고 마는 사람이다 아마 그는 늘 입에 "내가 마음 먹어서 못할 일은 없어" 라고 달고 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랑을 얻기위해 10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린 순정파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 역시 오히려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인고를 견디는 독한 성격은 아니었을까? 극심한 편애를 가지고 있고, 집중력이 강한 사람. 좋아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손에 잡은 것은 절대 놓지 않는 사람. 그러나 ..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Sacrifice of Isaac, 1635 by carulmare 아브라함의 삶을 가만히 보면 왠지 느슨한 것을 볼 수가 있다. 이사람 성격이 원래 느긋한 건지... 소리를 높여서 부르짖지도 않고, 누군가와 크게 다투지도 않으며, 무언가를 얻기위해 난리치지도 않는다. 심지어 그에게 자식이 없는데도 넉살 좋게 자기 재산을 자신의 종인 다메섹 엘리에셀에게 주려고 마음까지 먹는다. 공수래 공수거 정신인지는 몰라도 어떻게 보면 치열하지 않은 삶을 사는 것 같다. 자신이 살던 곳을 미련없이 떠나는 집착이 없는 모습이 있는 한편, 하나님과 기도하면서도 물러설 수 없는 마지노 선을 제시하는게 아니라 넉살 좋게도 조건을 계속 바꾼다. 어쩌면 좀 둔한 사람인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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